에틸렌(Ethylene)은 하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대로 급락한 데다 중화권 연휴까지 겹치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에틸렌 시세는 4월4일 CFR NE Asia가 톤당 84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FOB Korea는 80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FD NWE 톤당 870유로로 20유로 상승했지만,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20.25센트로 3.5센트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4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5.58달러로 8달러 넘게 폭락했고, 나프타(Naphtha) 가격도 CFR Japan 톤당 583달러로 약 63달러 폭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원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고, 거래 논의도 점차 줄어들었다. 타이완과 중국의 연휴가 겹치면서 시장 움직임이 더 한산해졌다. 연휴 기간에는 인력 부족과 공장 운영 차질로 기업들의 거래나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고,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휴일로 거래를 미루면서 자연스럽게 구매 활동도 줄어들었다. 외부 시장 압력에 더해 지역 내 연휴까지 겹치면서 이번 주 시장 참여가 뚜렷하게 감소했고, 외부 요인이 시장 심리와 거래 흐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4월2일 발표한 전 품목 최소 10% 관세 부과 소식에 대한 우려도 퍼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무역에 부담을 주고, 소비자와 기업들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각국의 보복 관세로 확대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관세는 공급망을 흔들고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을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비록 아시아산 에틸렌이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조치가 폴리머 및 완제품 수출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한국산 5월 선적 물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Wanhua Chemical Group은 옌타이(Yantai) 소재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를 4월초 정기보수 들어갔다.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Chevron Phillips Chemical)은 텍사스(Texas) 스위니(Sweeny)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16만5000톤 크래커를 4월초 공정 트러블로 인해 가동 중단하였다. Bayport Polymers는 텍사스(Texas) 포트 아더(Port Arthur)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4만6000톤 크래커를 지난주말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곤프르빌(Gonfreville) 소재 에틸렌 52만5000톤, 프로필렌 26만톤 크래커에 대해 이번주 생산 문제로 FM(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