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5.48달러로 전일대비 2.66달러 폭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2.77달러 올라 62.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61.88달러로 3.33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의 영향으로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4%에서 125%로 인상해 즉시 발효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산 수입제품에 84%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고 브렌트유는 장 초반 58.4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상호관세 유예로 반등했다.
수출 감소에 따른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4월4일 미국 원유 재고는 4억4235만배럴로 전주대비 255만배럴 증가했으며 시장이 예상한 140만배럴 증가를 상회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2억3598만배럴로 160만배럴, 등·경유 등 중간유분 재고는 1억1108만배럴로 354만배럴 감소했다.
한편, 미국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란 원자력기구(AEOI), 이란 원심분리기 기술기업(TESA) 등 이란 핵 프로그램 지원 관련기업 5개와 개인 1명을 제재했다.
미국은 이란과 4월12일 오만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