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15일 ESS 산업 간담회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미국 시장 리스크를 점검했다.
미국에 대한 배터리 수출액은 전기자동차(EV)가 2023년 16억5000만달러에서 2024년 4억5000만달러로 급감한 반면, ESS는 17억5000만달러에서 21억9000만달러로 증가하며 미국이 한국의 ESS 수출 1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ESS 시장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25% 성장해 770GWh의 ESS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12월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과 7.5GWh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 기본관세 및 15% 상호관세에 따라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ESS 산업 관계자들은 정책 금융 제공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미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ESS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전력시장의 차익거래 등 신규 사업 확보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ESS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만큼 국내 산업 생태계를 재정비하고 출력 제어 빈도가 많은 제주, 호남을 대상으로 500MW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중앙 계약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