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전해액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2월 전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자동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총 15만5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9.8% 폭증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5만6000톤으로 29.5% 증가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이며 배터리의 충전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해액 시장은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중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적재량 기준 Tinci가 3만6000톤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비야디(BYD) 2만8000톤, Capchem 2만2000톤, Guotai-Huarong이 1만1000톤, Smoothway 9000톤으로 중국기업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또 중국은 2024년 4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87.4%에 달했으나 한국은 8.4%, 일본은 5.3%에 불과했다.
한국 전해액 생산기업들은 엔켐, 솔브레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덕산일렉테라 등이 있으며 기술력과 품질 차별화를 기반으로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해액 시장은 앞으로도 고성장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와 공급 다변화 전략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