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하락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5달러대를 유지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으로 원료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거래가 부진해지며 하락했다.

ABS 시세는 4월16일 CFR China가 톤당 1375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는 1370달러로 40달러 하락했다. CFR S Asia는 1380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유럽 시장은 4월18일 FD NWE 톤당 1790유로로 10유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4월1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5.85달러로 소폭 반등한 가운데 아시아 ABS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국제유가 및 원료 가격이 하락했고, 거래가 부진해지며 무역상들의 제안도 낮아졌다. 특히 원유와 부타디엔 등 주요 원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원가 지지력이 약화되었다.
무역상들은 수익 확보를 위해 판매에 집중했고,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비관적이었다. 다운스트림 구매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며 시장 거래는 더욱 위축되었고, 공급 측면에도 부담이 가중되며 시세 하락폭이 커졌다.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공급 과잉이 심화되자 일부 업체는 감산 또는 일시적인 가동 중단에 나서고 있다.
중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며, 향후 전망도 뚜렷하지 않다. 특히 공급과잉 해소는 쉽지 않아 보이며, 율롱(Yulong)이 다음 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공급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도 ABS 가격은 상승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원료 시장에서는 핵심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은 4월15일 FOB Korea 톤당 935달러, CFR China는 945달러로 각각 60달러 상승했다. 반면,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은 FOB Korea 1070달러로 220달러 폭락했고, AN(Acrylonitrile)도 CFR FE Asia 톤당 12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LG화학은 여수 소재 ABS 90만톤 플랜트를 2월말부터 8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반면, Ningbo LG Yongxing Chemical은 저장성(Zhejiang) 닝보(Ningbo) 소재 ABS 85만톤 플랜트를 100% 풀가동하고 있다.
타이완 Taita Chemical은 가오슝(Kaohsiung) 소재 ABS 10만톤 플랜트 가동률을 2월말부터 70-80% 수준으로 감축하여 가동하고 있다. Toray Plastics Malaysia는 페낭(Penang) 소재 ABS 42만5000톤 플랜트를 70-75% 수준으로 감축 가동하고 있다.
스페인 Elix Polymers는 타라고나(Tarragona) 소재 ABS 18만톤 플랜트를 5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