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광안정제를 활용해 고내구성 인조잔디용 폴리올레핀(Polyolefin) 원사를 개발했다.
바스프는 일본의 대표적인 합성섬유 생산기업 하기하라(Hagihara)와 광안정제 티누빈(Tinuvin)을 기반으로 3년간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인조잔디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켜 햇빛 노출에 따른 손상을 최소화하고 색상 유지력을 높인 고성능 제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정 자외선(UV: Ultra Violet)은 폴리머를 손상시켜 적용제품의 강도와 연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나 바스프의 광안정제는 자외선을 무해한
열에너지로 변환해 햇빛에 따른 손상을 막을 수 있고, 특히 선별된 티누빈 등급을 사용하면 급진적 반응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하기하라는 원사 제조공정에 바스프의 첨단 첨가제 배합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최대 10년간 사용 가능한 인조잔디를 생산하게 됐으며 일본 J-리그 소속 축구 클럽 파지아노 오카야마팀의 연습장에 설치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라스틱 첨가제 사업부문의 헤이즐 스프라프케 글로벌 사업관리 부사장은 “하기하라와의 협업은 지속적인 혁신과 효과적인 솔루션을 통해 수요기업의 요구를 해결하고자 하는 바스프의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하기하라의 후나코시 노리오 기초연구 부문 책임자는 “인조잔디용 원사를 생산할 때 가장 큰 과제는 햇빛과 극한 기상조건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바스프는 이상적인 첨가제 배합을 제안해 내구성 향상을 기대하던 요구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의 광안정제는 인조잔디 이외에도 건설용 방수포, 고강도 방수 시트, 수영장 덮개 등 까다로운 실외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다용도 솔루션을 제공하며, 플래스틱산업에서 파트너들이 고성능, 내구성, 비용 효율성을 갖춘 최종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