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신규 제재를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7.44달러로 전일대비 1.18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1.23달러 올라 64.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68.52달러로 0.11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라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돼 상승했다.
4월19일 로마(Rome)에서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미국은 세예드 아사돌라 엠암조메 등 이란의 LPG(액화석유가스) 수출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제재를 단행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산 LPG 및 원유의 해상 운송을 담당하는 세예드 아사돌라 엠암조메 일당이 핵과 재래식 무기 프로그램의 자금원으로 수백 건의 판매를 통해 제재를 회피하며 외화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나 “중국과의 협상은 시작하지 않았으며 상당히 더딘 과정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협상 개시 시점은 미정이나 시장은 점진적 갈등 해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다우존스(Dow Jones)가 2.66%, 나스닥(Nasdaq)이 2.71% 상승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IMF는 2025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8%로 하향했으며 물가 상승률은 4.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