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김택중·김유신)는 베이직케미칼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OCI는 2025년 1분기 매출이 5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73.6% 급감했다. 순이익은 2024년 1분기 472억원에서 2025년 1분기 마이너스 1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매출이 1880억원으로 변함 없었으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억원으로 11억원 상당 급감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인산 이외 반도체용 폴리실리콘(Polysilicon), 과산화수소, TDI(Toluene Diisocyanate), 흄드실리카(Fumed Silica) 등 모든 생산품목을 정기보수한 영향으로 증가하지 못했으며, 영업이익은 피앤오케미칼 연결 편입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앞으로도 관세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시황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OCI는 베이직케미칼 사업에서 2025년 상반기 실리콘(Silicone) 음극재용 모노실란(SiH4) 공장을 완공하고 하반기 양산을 시작함으로써 수익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중장기 과제로 스페셜티 에천트 등 신제품 개발 및 실리콘 기반 반도체‧배터리 신소재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카본케미칼 사업은 매출이 3660억원으로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56.1% 급감했다. 그러나 2024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025년 들어 정기보수 종료 및 2024년 2월부터 반영된 OCI China 카본케미칼 사업 영향으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분기 이후로도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고 BTX(벤젠‧톨루엔‧자일렌)를 제외한 전체 생산품목을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수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카본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를 위해 2025년 전도성 카본블랙(Carbon Black) 등 스페셜티 카본블랙 증설 투자를 실시하고 2026년 하반기 상업 생산할 계획이다.
또 2025년 초 새한리싸이클 인수 완료를 통해 안정적인 원재 확보가 가능해짐에 따라 친환경 카본블랙 분야에서도 중장기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인조흑연용 피치 사업에서는 반도체, 방위산업에 사용되는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 시장 진출 및 점진적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