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가 전기자동차(EV)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속 적자를 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6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적자 폭은 430억원에 달했다.
미국 관세정책 등 글로벌 대외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수요 변동성이 확대됐고 전기자동차 캐즘 속 수요기업들의 재고조정이 이루어지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가동률을 조정함으로써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은 19.9%, 차입금 비율은 5.8%로 파악된다.
또 2024년 하반기부터 실시한 적극적인 재고 소진 효과와 수요기업의 동박 재고 소진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2025년 2분기부터는 단계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하반기에는 북미 완성차기업과 수요기업과의 합작법인에 대한 신규 공급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현재의 시장 불확실성과 단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