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다르게 증가함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6.09달러로 전일대비 0.54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52달러 떨어져 63.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66.01달러로 0.74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미국은 5월9일 기준 원유 재고가 4억4183만배럴로 전주대비 11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45만4000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Reuters), S&P 글로벌(S&P Global)은 원유 수입 증가 및 수출 감소 등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석유제품 재고는 휘발유가 102만2000배럴, 중간 유분이 315만5000배럴 감소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5월13일에 5월9일 기준 원유 재고가 429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비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의 생산 증가 둔화는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OPEC은 미국 등 비OPEC 산유국의 2025년, 2026년 석유 생산 증가 폭 전망치를 하루 80만배럴로 전월대비 10만배럴 하향 조정하고 수요 전망치는 각각 130만배럴로 동결했다.
OPEC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OPEC+ 이외의 국가에서 석유 탐사 및 생산을 위한 투자가 2024년 2990억달러(약 422조원)에서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