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 국제유가 강세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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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CFR FE Asia 885달러로 15달러 상승 … 12주만에 오름세 전환
박한솔 책임연구원
화학뉴스 2025.06.23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6달러대로 급등한 가운데, 에너지 원가 부담과 지역 내 공급 타이트 현상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 HDPE 시세는 6월18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 기준 CFR FE Asia가 톤당 855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86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가 880달러로 15달러 올랐고, SEA는 86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필름(Film)은 FEA가 885달러로 15달러, SEA는 915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얀(Yarn)은 FEA가 900달러로 15달러, SEA는 9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FE Asia 필름 그레이드의 경우 3월26일 905달러로 5달러 오른 이후 12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CFR S Asia는 인젝션 900달러, 블로우몰딩 895달러, 필름은 900달러, 얀은 8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은 6월20일 인젝션이 FD NWE 톤당 1010유로, 블로우몰딩은 1040유로로 각각 20유로, 필름은 1040유로로 10유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중동 리스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6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6.70달러로 약 7달러 급하였다. 아시아 HDPE 현물 가격은 전반적인 에너지 원가 상승, 원료가 강세, 그리고 수입 제안가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서 이 같은 상승 흐름을 더욱 부추겼다.
중국에서는 최근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기본 틀에 합의한 이후 내수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생산이 일부 업체에 집중되면서 국내 공급 가용성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며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는 HDPE 생산 비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급 축소와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압력 속에, 생산자들은 출고가를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한편, 중동 긴장 고조가 이란산 PE(Polyethylene)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란은 중국에 HDPE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인 만큼, 이란산 물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중국 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산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는 가용성 감소에 대한 전망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현지 HDPE 가격 상승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남아 필름 그레이드 가격은 지역 내 공급 타이트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승했다. 몇몇 예상치 못한 설비 정지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가용 물량이 줄어 현물 제안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예상보다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구매자들이 고가 수용을 주저했거나 수요 자체가 여전히 둔화된 상태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요 둔화와 공급 축소가 균형을 이루며 급격한 가격 상승보다는 점진적인 상승 또는 가격 안정세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의 PE 물량이 이미 8월까지 선계약된 상태로, 생산자의 현물 할당 여력이 크게 줄었다. 이러한 선제적 계약은 현재 공급 제약 속에서도 원료 확보를 위한 구매자들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디아에서는 이번 주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시장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구매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수요는 꾸준하게 유지되었고 재고 보충 역시 일정한 속도로 진행됐다. 전반적인 공급이 원활하게 유지되면서 시장 재고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었고, 이로 인해 가격 변동도 제한적이었다. 이는 현지 공급업체들이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해외 물량에 대한 매력을 줄인 영향이 컸다.
다만, 몬순(Monsoon)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특히 식음료 포장재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격 협상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송비 상승도 가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발 운임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인상 가능성이 크며, 중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이후 중국발 수출이 증가하면서 아시아발 운임은 이미 상승한 상태다. 이러한 물류비용 상승은 공급망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LDPE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 7월 선적 조건인 필름(Film) 그레이드에 대해 사우디는 CFR 915달러를, 중동은 CFR 855달러로 전주 대비 각각 15달러 높게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중동이 CFR 890달러를, 사우디가 CFR 940달러로 각각 10달러 높게 요구했다. 인디아에는 중동이 CFR 920달러를, 사우디가 CFR 890-940달러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요구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20달러로 40달러 상승했고, HDPE(필름: 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과의 스프레드는 톤당 65달러로 25달러 줄어들면서,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 밑으로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Yulongdao Refining & Petrochemical은 룽커우(Longkou) 소재 LLDPE(Linear Low-Density PE) /HDPE 30만톤 스윙 플랜트를 6월초, Sinopec Maoming Petrochemical은 광둥성(Guangdong) 소재 LLDPE/HDPE 22만톤 스윙 플랜트를 6월11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Hainan Refining & Chemical은 하이난성(Hainan) 소재 HDPE 30만톤 플랜트를 6월9-22일, Yulong Petrochemical은 롱커우(Longkou) 소재 HDPE 30만톤 플랜트를 6월초-6월 중순, Zhejiang Petrochemical은 저장성(Zhejiang) 소재 HDPE 35만톤 플랜트를 6월초-6월말, Yanshan Petrochemical은 베이징(Beijing) 소재 No.1, No.2 HDPE 각각 7만톤 플랜트를 5월28일-7월27일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Jinhai Chemical은 산둥성(Shandong) 소재 HDPE 40만톤 플랜트를 7월초 정기보수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 시노펙(Sinopec)과 한국 SK그룹 합작회사인 Sino-Korean Petrochemical은 후베이성(Hubei) 소재 No.2 HDPE 30만톤 플랜트를 7월13-24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반면, Sinopec Sabic Tianjin Petrochemical은 4월20일 정기보수 들어간 톈진(Tianjin) 소재 HDPE 30만톤 플랜트를 6월5일, Hengli Petrochemical은 5월20일 정기보수 들어간 창싱섬(Changxing Island) 소재 PP(Polypropylene)/HDPE 각각 40만톤 플랜트를 6월 중순 재가동했다.
인도네시아 PT Lotte Chemical Titan Nusantara는 6월2일 원료 부족으로 가동 중단한 칠레곤(Cilegon) 소재 HDPE 12만5000톤 플랜트를 6월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구자라트(Gujarat) 하지라(Hazira) 소재 LLDPE/HDPE 45만톤 스윙 플랜트를 6월 중순 약 2주간 정기보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
표, 그래프: <HDPE 가격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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