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북한 말라리아방제사업 지원
보건복지부는 말라리아를 근본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북한에 말라리아 방제 및 검사 기자재를 지원했다. 휴전선 인근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말라리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역 및 치료약품, 검사기자재, 모기장 등 현물을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에서 50만달러 지원하고, 말라리아 관리요원 교육·훈련비 등 현금 5000만원을 WHO를 통해 지원했다. 인천항에서 물품을 선적해 2001년 5월1일 남포항로를 이용해 WHO북한사무소를 통해 전달했다. 보건복지부는 말라리아 관리사업의 북한 지원영역을 ▶환자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 ▶자체 보건의료시스템 복구를 통한 관리역량 강화로 설정했다. 환자발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은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위한 치료약품, 진단시약 및 장비지원으로 감염원 조기제거 등의 환자관리, 말라리아 매개모기밀도 감소로 전파차단 등 모기방제, 특징적 능상을 통한 조기진료유도 및 개인방호를 위한 개인행태 변화로 환자감소 등을 유도하는 교육·홍보 등으로 구성된다. 자체 보건의료시스템 복구를 통한 관리역량 강화는 조기진단 및 치료요원을 양성해 리·군 단위의 의사 등 관계요원에 대한 교육·훈련 실시, 실험실 전문인력 양성, 환자관리·환경관리 및 국민홍보를 위한 관리지침 개발·보급 등을 골자로 한다. WHO를 통한 현물지원은 환자 및 환경관리를 위한 물질기반 확보에 활용하고 WHO에 대한 현금지원은 WHO의 말라리아전문가들이 현지에 상주하면서 지침개발과 북한 보건요원들의 말라리아 관리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비용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1999년12월 남북한 휴전선 접경지대 근무장병 등 사이에 유행하던 말라리아의 조기퇴치를 위해 통일부에 말라리아 북한지원사업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2000년 3월2일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서 50만달러 상당을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다. 또 2000년 3-12월 WHO의 응급인도지원국(EHA)을 통해 북한측과 방역물품지원에 대한 제반문제를 협의했으며, 2001년 2월12일 북측의 수락의사 통보를 받았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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