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하락했다.
아시아 ABS 시세는 국제유가가 66달러대로 약 7달러 하락한 가운데 수요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ABS 시세는 8월6일 CFR China가 톤당 1300달러로 25달러, CFR SE Asia는 1305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CFR S Asia도 133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유럽 시장은 8월8일 FD NWE 톤당 1690유로로 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8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89달러로 약 7달러 하락한 가운데 ABS 가격은 제한적인 공급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와 전자 업종에서 다운스트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 속에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시장 심리는 위축된 상태다.
또한, 설비 가동률 상승과 재가동으로 현지 공급이 늘어나면서 ABS 가격은 당분간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 가격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승 요인은 뚜렷하지 않다. 전형적인 비수기와 신중한 구매 기조로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며, 소비자들은 필요한 물량만 구매하고 있다. 경제·지정학적 요인으로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재고 수준은 높고 회전율도 느린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석유화학을 포함한 여러 산업을 대상으로 과잉 경쟁 억제(Involution)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한 중국 제조업체는 ABS 부문은 최근 대규모 신규 설비가 가동에 들어간 만큼 구조조정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북아 생산업체들은 유럽행 물량이 동남아로 전환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지역의 경쟁 심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유럽으로 수출되는 한국·타이완산에는 잠정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일부 보고서에서는 고급 그레이드 ABS가 관세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하지만, 해당 물량은 적어 한국과 타이완 생산업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크다.
한편,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은 FOB Korea 10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AN(Acrylonitrile)도 CFR FE Asia 톤당 1115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그러나 ABS의 핵심 원료인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은 8월5일 FOB Korea 톤당 900달러, CFR China는 910달러로 각각 10달러 하락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