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중국과 함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 개발에 나섰다.
바스프는 상하이(Shanghai) 소재 푸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와 다양한 로봇 응용 분야를 위한 새로운 소재 솔루션을 평가·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에 따라 로봇 및 로봇 부품에 적용 가능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PU(Polyurethane),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의 응용과 개발을 중심으로 기술, 상업,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구축할 방침이다.
앤디 포슬스웨이트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총괄사장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푸리에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독보적인 강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로봇산업을 혁신할 최첨단 소재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구 푸리에 창립자 겸 CEO(최고경영자)는 “바스프와의 협력을 통해 임바디드 AI(Embodied AI) 에이전트 개발의 한계를 뛰어넘고 로봇산업 전반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사 파트너십은 바스프 그룹의 벤처 부서인 바스프 벤처캐피탈(BVC) 주도 아래 이루어졌다.
바스프 벤처캐피탈은 2001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바스프와 외부 파트터의 협력을 추진했고 푸리에와의 협력은 중국에서 주도한 첫 로봇산업 분야 파트너십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