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친환경·고부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애경케미칼은 천연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고부가 플래스틱용 가소제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수소화 가소제와 바이오 가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화 가소제는 기존 가소제에 수소 처리 공정을 더해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Phthalate) 계열 벤젠 고리를 제거한 것이다.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원료 무수프탈산(Phthalic Acid)을 수소화해 인체에 유해한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으면서 가소제 본연의 기능인 가공성까지 구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성분을 원료로 바이오 가소제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다양한 바이오 성분 원료를 지속 발굴해 환경친화적인 가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화학 분야에서는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으며 폐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 NEO-T+도 공급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화학산업은 전세계 환경 규제 트렌드를 읽고 변화에 따라가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료 선택부터 생산에 이르기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친화적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