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사업에 나섰다.
조광페인트는 친환경 건축 솔루션 전문기업 세라와 8월29일 군포 R&D(연구개발) 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라가 개발하고 있는 고성능 단열재에 조광페인트의 내열코팅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단열재 성능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 솔루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OU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5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협력 성과이자 스타트업과 부산지역 중견기업 간 기술 협력이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협력 범위는 △세라의 단열재 프로토타입 개발 및 성능 시험 △조광페인트의 코팅 소재 공급 및 기술 자문 △상용화 단계에서 합리적 단가 협의 등이며 건설사, 시공사, 설계사무소를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 자료 제작과 필요 시 공동 브랜드 및 프로모션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라는 고효율 단열재에 내열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여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인증을 활용해 ESG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조광페인트 역시 기존 코팅 기술을 건축자재 영역으로 확장 적용함으로써 신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라 김도연 대표는 “세라의 단열재 기술과 조광페인트의 코팅 역량이 만나 ESG 건축자재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양사 협력으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광페인트 서순석 신사업실장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스마트 단열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양사 시너지를 통해 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