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는 옷을 재활용해 리사이클 의류로 만들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 생산기업 루프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T2T는 버려진 의류로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 전 단계 원료인 PET칩을 만들고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재생 시스템으로,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 T2T가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순환패션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리사이클 섬유 시장은 현재 약 23조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12.5% 성장률을 유지하며 2030년 약 7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반니 카티노 루프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선도하는 효성티앤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섬유 원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T2T 프로젝트를 계기로 차세대 리사이클 섬유 시장에서 독보적인 공급기업으로 도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