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Super Absorbent Polymer) 생산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SAP 시장은 최근 중국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범용화가 가속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졌다.
LG화학은 2025년 8월 김천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SAP 생산을 여수공장으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에보닉(Evonik Industries)은 2024년 5월 ICIG(International Chemical Investors Group)에게 SAP 사업 전부를 매각했다.
반면, 일본 스미토모세이카(Sumitomo Seika)는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한국 스미토모세이카(SSP: Sumitomo Seika Polymers) 등 글로벌 사업장의 생산성 강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고기능 신제품 개발 가속화 등 SAP 사업의 수익 기반 강화에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세이카는 매출의 약 80%를 SAP 사업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역상현탁중합법으로 SAP를 양산하며 균일한 입자 크기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코스트 경쟁력 강화가 사업 지속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부상함에 따라 생산성 개선, 에너지 절약 등 글로벌 사업장의 생산능력 합리화에 주력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예상 비용절감 효과 약 21억엔(약 198억원)을 확보했다.
스미토모세이카는 비용절감 효과를 20억엔 추가하기 위해 변동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개선함은 물론 2026년 3월까지 싱가폴에 신규 공장 건설과 한국공장의 대규모 개·보수를 마칠 예정이다.
가격 경쟁에 좌우되지 않는 사업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기능 제안능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2023년에 이미 흡수성수지 사용량을 10% 줄일 수 있는 종이 기저귀용 SAP를 개발해 시장에 투입했으며 2026년에는 사용량을 더 줄일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종이 기저귀에 포함된 SAP를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수요기업과 최적의 용도를 모색할 예정이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친환경 대응도 차별화 요소로 주목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기용매 프로세스를 환경부하가 작은 수계 중합 프로세스 대체하는 기술의 상용화에 착수했으며 2026년에는 SAP CR(Chemical Recycle)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