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저탄소 화학산업을 선도한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자가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자가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 터빈 운영 관리 노하우를 한국남부발전과 교류하게 된다. 한국남부발전은 국내 발전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가스 터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발전설비는 탄소 배출이 적은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한다.

GS칼텍스와 한국남부발전은 수소 생산·소비, 에너지 전환을 비롯한 수소 계통 운영·설비 관리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은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 및 설비 관리 전문성을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연료에 수소를 혼합 발전하는 수소 혼소를 검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7월부터 산하 발전기업들과 실시하고 있는 가스 터빈 기술교류회에 한국남부발전의 참여를 추진해 기술 협력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은 “한국남부발전과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양사의 탄소감축 기술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은 “남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와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기술의 상호 교류를 통한 시너지로 양사가 함께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통한 저탄소 정유·화학 산업단지(Lower Carbon Refining & Chemical Complex)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