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열 크래커 가동에 나섰다.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산하 PetroChina Dushanzi Petrochemical은 2025년 말 중국 최초의 전열 분해로 데모 플랜트를 가동했다.

페트로차이나와 산하 엔지니어링기업, 정부계 연구기관과 공동 개발한 프로세스로 에탄(Ethane), 프로판(Propane),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투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과 그린전력 사용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먼저 건설을 시작한 에틸렌 120만톤 크래커와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2030년 탄소 피크아웃을 국가적 목표로 정했으며, 전열 크래커가 열원으로 기존 가스 대신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기술로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6년 시작한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활용(CCUS) 상용화와 그린화학제품 생산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전열로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PetroChina Dushanzi Petrochemical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내몽골자치구에서 석유정제능력 하루 20만배럴의 정유공장과 에틸렌 생산능력 140만톤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다.
신장위구르 타림(Tarim)에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합계 에틸렌 생산능력 120만톤의 크래커 2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원료로 중국산 에탄을 사용할 계획이다.
전열로는 에틸렌 크래커 2기 완공 전까지는 상용화되기 어려우나 풍력, 태양광 등 신장위구르 지역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그린화학제품 생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전열로가 완공되면 기존 분해로에 전열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틸렌 크래커 1기는 일반적으로 여러 분해로로 구성돼 있으며 분해로 1기당 에틸렌 생산능력은 최대 20만톤 수준이다. 즉 크래커 1기의 에틸렌 생산능력이 100만톤이면 분해로 5개를 갖춘 형태가 된다.
한편, 중국과 미국, 중동은 최근 1기당 2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분해로도 잇달아 상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