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티언스(artience)가 중국에 점착제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아티언스는 2029년까지 아시아 점착제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점착제 수요 증가에 대비해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중국 광둥성(Guangdong)에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아티언스의 중국 점착제 생산능력은 약 30% 확대된다.

상하이 공장은 앞서 2024년 가을 증설을 마쳤다. 아티언스는 기존 상하이(Shanghai) 공장과 함께 중국에서 2개의 점착제 공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광둥성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기반을 강화해 증가하는 수요를 흡수할 방침이다.
신규 설비가 들어설 지역은 아티언스그룹의 용제계 그라비아 잉크 생산기지가 있는 광둥성 장먼시(JIangmen) Jiangmen Toyo Ink 사업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티언스의 점착제의 대표적인 수요처는 디스플레이 시장이며 글로벌 LCD(Liquid Crystal Display)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앞으로도 LCD산업 집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이미 중국 일극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지속되는 미국과의 마찰에도 중국의 디스플레이 소재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착제 수요는 디스플레이 대형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주요 용도인 산업, 의료 시장에서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점착제 수요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티언스 역시 빠르게 증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중국 수요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초과하면 한국, 일본 수출을 통해 대응해왔다.
생산능력 확대 뿐만 아니라 BCP(사업계속계획) 강화에 있어서도 신규 공장은 중요한 요소이다. 2공장 체제를 갖춤으로써 안정성을 강화해 수요기업의 신뢰를 확보하고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