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일부 중금속에 노출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서 인정하는 기준치 이상의 일부 중금속에 오염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모발속 중금속 오염농도를 전문적으로 측정하는 벤처회사인 EN테크놀로지와 의약품 전자상거래기업인 슈퍼라이프네트가 약사 40명(남자 8명 및 여자 32명)을 대상으로 모발 미네랄을 공동 테스트한 결과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평균 8.37ppm이 검출돼 WHO가 한계수치로 잡고 있는 기준값인 7ppm을 웃돌았다. 다른 중금속 평균값도 바륨은 2.21ppm(기준값 1.5ppm), 수은은 1.33ppm(기준값 1ppm) 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티몬은 0.04ppm(기준값 0.6ppm), 비소는 0.14ppm(기준값 1ppm), 카드뮴은 0.02ppm(기준값 1.5ppm), 납은 0.54ppm(기준값 4ppm), 비스무스는 0.7ppm(기준값 1ppm), 우라늄은 0.11ppm(기준값 1ppm) 등으로 기준값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네랄 테스트란 모발조직 안에 있는 여러가지 미량의 원소들의 형태와 양을 분석함으로써 개인의 전반적인 영양상태와 체내 중금속 오염실태를 측정해 건강을 체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말한다. 오염농도가 높게 검출된 유독성 원소인 바륨은 방부제나 농약 등으로부터 축적되는 것으로 미뤄 조제실 작업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바륨에 오염되면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은 물론 심할 경우 구토와 설사, 근육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 또 머리 염색제나 살충제, 표백제, 화장품, 형광등, 소독약,치질약 등으로 오염되는 수은농도가 높으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만성피로와 어지럼증, 우울증, 불안, 초조, 불면증, 식욕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높은 알루미늄 수치는 기억력 감퇴, 건망증, 언어장애, 치매, 위장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을 원료로 만든 조리기구나 용기, 알루미늄 첨가 가공식품(치즈 및 베이킹 파우더) 등이 오염원으로 추정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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