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는 제조공법 전환이 현실적인 그린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PPC(Polyplastics)는 POM(Polyacetal), LCP(Liquid Crystal Polymer), COC(Cyclo Olefin Copolymer)의 제조공법을 2030년까지 그린화함으로써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에너지 절감, 제조효율 향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PPC는 100% 리사이클을 목표로 DURACIRCLE 브랜드를 수립하고 각종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친환경 EP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얼로이에 리사이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를 도입했고 목질 성분을 원료로 바이오매스 LCP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제품을 모두 리사이클 소재로 변경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폴리머로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고 환경부하 저감 효과도 한정적으로 평가된다. 원료 변경은 단독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 수요기업과 절충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공법을 전환한다면 PPC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커지고 수요기업에게도 보다 현실적이면서 실효성이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생산량이 가장 많은 POM을 주목하고 있다.
PPC의 POM 제조 프로세스는 이미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으나 추가 개선을 위해 메탄올(Methanol)을 모노머로 바꾸는 공정, 모노머를 폴리머로 바꾸는 공정, 모노머와 폴리머 정제공정 등 제조단계별로 개량할 예정이다.
연구실에서는 이미 개량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고 양산 프로세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검증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다. 2030년경 기술 도입을 진행해 수십퍼센트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LCP는 2025년 신규 가동한 타이완 가오슝(Kaohsiung) 공장에 질소가스 회수 및 재이용 기술을 도입한 혁신 프로세스를 적용했고 공정 중 사용하는 질소를 재이용함으로써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만톤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C는 독일 레우나(Leuna) 공장에 차세대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를 도입해 부산물을 줄이고 생산성을 대폭 향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