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차세대 광학장비용 소재를 개발했다.
일본촉매는 AR(증강현실) 글래스의 성능 개선에 기여하는 나노임프린트(NIL) 소재 상용화를 추진한다.
나노임프린트는 금형에 형성한 나노 회절 패턴을 UV(Ultra Violet) 수지(Resin)나 열가소성 폴리머에 정밀 복제하는 기술로 AR 글라스에는 내부에서 빛을 제어하는 회절광학소자(DOE)의 미세패턴 양산공정에 사용된다.

DOE는 미세한 패턴으로 도광판에 들어온 빛의 방향을 제어해 눈에 투영시키는 광학 부품으로 AR 이미지의 품질을 좌우한다.
일본촉매는 액체형태로 NIL 잉크를 개발했다. 기판 위에 도포한 다음 미세 구조를 새긴 몰드를 접촉시키고 자외선을 비추어 경화시킴으로써 나노미터 크기의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미세 패턴 재현도와 경화 후 안정성이 우수해 DOE에 요구되는 정밀 패턴 형성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IL 소재는 굴절률 개선과 투명성, 내광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힌다.
AR 글래스는 굴절률이 높아질 수록 이미지를 크게 표시할 수 있어 시야를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 굴절률을 높이면 투명성과 내광성이 약화되는데 일본촉매는 강점인 유・무기 합성기술과 유・무기 복합기술을 융합해 문제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촉매는 2026년 내 조기 채용을 기대하고 있다. AR 글래스용, 3D 센싱용, 얼굴 인증 ToF(Time of Flight) 센서용 등 3종을 개발했으며 현재 AR 글래스용을 중심으로 내・외부 테스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중국, 타이완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를 분석하면서 본격적인 양산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Yano)에 따르면, XR(확장현실), VR(가상현실), AR, MR(복합현실) 디바이스 수요는 B2B(Business to Business)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AR 글래스 출하대수는 2025년 대비 약 600% 증가하는 시나리오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