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K 고강도 탄소섬유 생산을 확대한다.
중국 Jilin Chemical Fibre는 최근 본사 공장에서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탄소 다발 수 3000(3K)에 고강도‧고탄성 레귤러토우(Regular Tow)를 1500톤 생산 가능하며 항공‧우주 분야는 물론, 자동차‧의료기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Jilin Chemical Fibre는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습식방사법으로 3K 레귤러토우 생산능력을 총 5000톤으로 확대하게 됐다.
Jilin Chemical Fibre에 따르면, 3K 레귤러토우는 중국과 해외에서 모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025년 하반기 수급타이트였고 2026년 1분기 풀가동으로 대응했으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증설이 반드시 필요했던 수준으로 파악된다.
탄소섬유는 습식방사법보다 건습식 방사법(에어갭형)으로 만들어야 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Jilin Chemical Fibre는 습식으로도 높은 물성을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우수한 물성과 균일성을 함께 실현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Jilin Chemical Fibre는 중국 최대 PAN계 탄소섬유 메이저이며 원사 생산능력이 중국 최대로 파악된다.
장기간에 걸쳐 원사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스포츠‧레저용으로 사용되는 라지토우(Large Tow)를 주력제품으로 공급했고 최근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하이엔드 레귤러토우 생산 확대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Jilin Chemical Fibre는 2026년 7개의 탄소섬유 생산라인(탄화라인)을 완공 및 가동함으로써 그룹 내 생산능력을 10만톤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제15차 5개년계획에서 항공‧우주, 드론(무인항공기),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을 포함한 이른바 저공산업과 같이 하이엔드 탄소섬유를 다량 사용하는 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