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수소 저장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구조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긴다.
중국 화동 이공대(East Chin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팀과 Shaanxi Ligu New Energy는 최근 공동 개발한 LOHC(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의 탈수소화 기술에 대한 과학기술 성과 평가를 완료했다.
연구개발(R&D)단계를 거쳐 중국 최초로 공학적 실증에 성공했고 상용화를 위한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LOHC 기술은 높은 수소 저장밀도, 안전한 저장 및 운송, 기존 물류시스템과 높은 호환성이 장점이다.
수소를 톨루엔(Toluene)과 반응시켜 화학적으로 안정한 액체인 MCH(Methylcyclohexane)로 전환하는 기술로 액화 상태로 운송할 수 있어 기존 휘발유 운송과 같이 탱크로리, 유조선 인프라를 활용해 장거리 운송이 가능하다. 또 사용 단계에서는 탈수소 장치를 통해 다시 수소를 추출해 활용한다.
전문가 그룹이 진행한 파일럿 플랜트 현장 점검과 기술자료 검토에 따르면, 화동 이공대와 Shaanxi Ligu New Energy가 공동 개발한 LOHC 기술은 중국 최초로 하루 200킬로그램의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다.
중국은 2030년 탄소피크와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쌍탄소 전략을 기반으로 에너지 구조 친환경 전환을 위해 수소 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부수소‧동부수송(West-to-East Hydrogen Transfer) 전략을 통해 서부의 태양광, 풍력 등 풍부한 청정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수소를 산업과 인구가 집중된 동부로 장거리 운송함으로써 산업용 및 연료전지용 수소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LOHC 기술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수소산업 규모화 및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