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포드-GM의 브리지스톤 결별 `호기'
미국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잇따라 타이어기업인 브리지스톤과의 거래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호기로 판단해 생산을 늘리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미 포드에 납품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브리지스톤이 경쟁사에서 떨어져 나감으로써 공급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벤더로서 지금도 포드의 신제품 프로젝트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출고차량 장착용(OE)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7년 미국 자동차 `빅3'의 OE 납품기준인 QS 9000 인증을 세계에서 5번째로 획득함으로써 브리지스톤, 굿이어, 미쉐린 등 타이어 `빅3'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포드의 공식 벤더로 지정됐다. 한국타이어는 2001년1월부터 포드 주력차종인 CW170에 34만본, V184에 22만4000본, V185에 20만5000본 등 연간 77만본(2300만달러)을 5년간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금호타이어는 OE보다는 수익성이 높은 교체용(RE) 시장에 승부를 걸 방침이다. 포드가 익스플로러의 타이어를 리콜하기로 함에 따라 딜러숍(판매대리점) 등에서 해당 사이즈제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미주법인의 재고도 이미 소진된 상태여서 일단 6월까지 공장을 풀가동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미국사태의 여파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고 해당 사이즈제품 판매를 획기적으로 늘려 브랜드 이미지와 수익성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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