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티21, 수돗물 잔류염소 측정센서 개발
수돗물 정수처리 과정에서 잔류염소의 양을 측정해 제어하는 잔류염소 측정센서가 개발됐다. 에코아이티21(대표 유창환/황호재)은 실시간으로 잔류염소 양을 측정하고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센서를 개발, 최근 과학기술부에서 국산신기술인증(KT마크)을 받았다. 전기화학 센서와 자동화 프로그램이 내장된 계측기로 구성돼 있는데, 전극이 오염됐을 때도 단시간에 초기상태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전극을 여러개 배치했기 때문에 한개가 오염되도 계속 작동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은 단순하게 잔류염소를 측정하는 기능만 있고 염소 잔류량을 측정하기 위해 시약을 계속 공급하는 문제로 공정자동화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잔류염소는 물을 염소로 소독했을 때 물속에 특정한 형태로 존재하는 염소로, 일반적으로 잔류염소 0.02ppm에서 30분 정도 지나면 수인성 전염병균인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이 완전 소멸된다. 에코아이티는 지금까지 정수처리 과정에서 염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바이러스나 미생물 발생 등 식수오염에 대한 염려를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했으나, 외국제품보다 월등한 기능을 가진 센서를 개발해 정수분야의 자동화 설비와 첨단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코아이티는 개발 센서를 우선 상수도 처리시설, 식품/제약기업의 살균처리시설, 배수지/가압지/수영장 등 수질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보급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제품을 대체할 계획이다. 정수 관련 계측기 시장규모는 2000년 약 40억원에 불과했지만 최근 물자원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에코는 앞으로 일본, 미국, 유럽으로 개발 센서를 수출할 예정이다. 환경기술과 정보기술을 결합한다는 목표로 2000년3월 설립된 에코아이티21은 최근 코스닥에 등록한 오폐수처리 전문기업인 환경비젼21(대표 김동우)의 자회사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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