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천연가스전 개발사업 메이저와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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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수백억달러에 이르는 3개 대규모 천연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국제급 대형 석유회사들과 체결했다고 BBC가 6월4일 보도했다. 대규모 가스개발 프로젝트에는 8대 메이저들이 참여했으며 총 거래액수는 250억달러로 밝혀졌다. 사우디가 1975년 에너지분야를 국유화한 이후 처음으로 세계 메이저들이 사우디의 에너지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ExxonMobil은 「사우스 가와르」나 「코어 벤처 1」로 불리는 가스전 개발사업을 개시함으로써 가장 많은 이익이 남을 것으로 여져지는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150억달러 규모이며, ExxonMobil 뿐만 아니라 RoyalDouchShell, Philips 등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공동참여하게 된다. 홍해(紅海) 연안의 「코어 벤처 2」 프로젝트에도 ExxonMobil이 타 메이저들과 공동 참여하게 된다. 「샤이바 개발」이나 「코어 벤처 3」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남부의 「엠프티 콰터」 사막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3개 천연가스전의 크기는 스웨덴 국토만하다. 사우디 국영 사우디 Aramco와의 협조로 체결될 가스전 개발사업의 계약기간은 30년이고 가스전 개발과 함께 발전소, 가스관, 담수화사업 등이 일괄적으로 체결된다. 메이저들이 사우디의 국내 에너지원 의존도를 석유에서 천연가스로 높이게 되면 사우디는 보다 많은 석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국이자 천연가스 매장량도 6조6000억㎥에 달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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