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전력사업 민영화 재검토
잦은 정전(停電)사고로 비난을 받고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히포리토 메지아 대통령은 1998년 에너지 산업의 민영화를 가져온 모든 계약들을 재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메지아 대통령은 도미니카의 잦은 정전사고에 대한 근본 해결책을 찾는 노력의 하나로 민간 전력회사의 운영상태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개월 중 최장 20시간 가량 계속된 도미니카의 잦은 정전사고는 주민들의 짜증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항의시위를 유발하고 있는데, 특히 경찰이 시위주민들과 충돌한 이후에는 유혈사태로 발전하고 있다. 정전사고 항위시위로 최소한 9명의 주민이 사망했다. 그러나 메지아 대통령은 전력사업 민영화계약 재검토를 통해 민영화를 취소하거나 다시 국유화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으며, 민영화 계약을 조사할 것이나 법은 준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페인 회사인 유니온 페노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ES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에너지 분배 및 판매를 맡고 있다. AES는 37만의 도미니카 가정및 기업 전력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유니온 페노는 80만 가량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도미니카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양대 전력회사는 하니아 제너레이팅과 이타보 제너레이팅 인데 양사는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론과 AES기 관련된 합작회사인 스미스-엔론을 포함한 여러 다국적회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도미니카 전력 시스템의 대부분은 전임 레오넬 페르난데즈대통령 시절인 1998년 만영화됐는데 당시 도미니카 국민들은 전력의 민영화로 전력요금은 낮아지고 서비스는 양질의 것으로 개선된다는 말을 들었었다. 국영 도미니칸 일렉트리시티는 현재 수력발전댐, 일부 소형 밟전소, 일부 변전소 등만 소유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12>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정제] LG정유, 전력사업 중점 육성? | 2003-04-04 | ||
[합성섬유] 타이완, 도미니카에 섬유공장 건설 검토 | 2001-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