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폴사인제 시행하면 주유소 빈부격차 심화
2001년9월부터 주유소들의 복수폴사인(상표표시)제가 시행되면 주유소업계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수 폴사인제가 도입되면 대형 주유소에 대한 정유사들의 지원이 집중돼 중소형 주유소들의 경영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6월21일 복수폴사인제 시행 이후 주유소 시장전망과 영세주유소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형 주유소들이 복수폴사인제가 시행되면 정유사의 자금회수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관련부처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호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사들은 주유소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어서 판매량이 많은 주유소들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하고 있다. 복수폴사인제로 2개 이상의 정유사와 거래할 수 있는 곳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해 정유사의 지원없이도 독자운영이 가능하고, 월평균 판매실적이 2000드럼(1드럼은 200리터)을 넘으며, 부지면적이 넓고 입지여건이 양호한 주유소로 제한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현재 한달에 2000드럼 이상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체의 10-15% 선이어서 복수폴사인제로 인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곳은 1000-1500개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sw 2001/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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