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UAE서 담수설비 8억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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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UAE Fujairah 담수-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윤영석 두산중공업 사장은 6월30일 아부다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UAE 국영회사인 UOG(UAE 오프셋츠그룹)의 모하메드 알 마즈로이 사장과 8억달러 상당의 후자이라 담수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후자이라 담수 프로젝트는 하루 1억갤론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공장과 5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두산중공업이 민영화 후 첫번째로 도전한 대형 해외입찰건이다. 두산중공업은 별도의 추가 보증없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민영화 후에도 중동지역에서의 높은 신인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2003년7월 완공 예정인 후자이라 담수플랜트는 UAE 후자이라시 북쪽에 위치한 키드파 지역에 건설돼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알 아인 지역과 북부 에미리트 지역에 하루 1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를 공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Turn-Key Base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24개월의 짧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열회수 보일러와 증발기를 창원공장에서 각각 완전 조립상태로 제작해 현지로 출하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1990년대 이후 총 3억4000만갤론(1일 생산량 기준)의 담수플랜트를 수주, 담수설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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