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내생산 30% 중국이전
한국타이어가 국내 생산규모의 30%를 차지하는 저부가가치 타이어 생산을 중국 현지공장으로 이전한다. 대신 국내 유휴설비로는 직경 15인치 이상의 고성능(UHP) 타이어에 집중하는 생산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7월3일 국내외 생산설비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국타이어는 직경 13인치 및 14인치대로 수익성이 낮은 일반타이어와 고무튜브를 내장하는 바이어스타이어 등 저부가 생산품목은 생산비용이 저렴한 중국 현지공장으로 이전하고 국내에서는 15인치 이상의 고성능 타이어에 집중함으로써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국내에서 대전(생산능력 2400만개)과 금산(1000만개) 2곳에서 타이어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이전 대상인 바이어스타이어의 생산규모는 400만개이며 13인치 및 14인치 타이어도 600만개를 넘어 총 이전물량은 국내 생산규모 중 3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금산공장이 최근 770만개에서 1000만개로 설비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대전공장의 저급타이어를 중국으로 이전하고, 자동차회사 공급용 저급타이어는 금산에서 담당하는 구조개편이 가능해졌다. 반면, 인건비와 생산운영비가 저렴한 중국에는 가흥과 강소 2개 공장에서 현재 59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나 3년안에 700만개대로 증설하고 추후 1000만개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생산기지는 현지 판매와 유럽 수출용 저급타이어 생산에 집중하고 일부 국내수요를 충당해야 하는 저급타이어도 중국에서 역수입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 주력품목이 고성능타이어로 이전되는 추세에 부응하고 생산비용을 감안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생산 주력품목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특히 저부가 생산제품의 중국이전을 통해 국내에서는 추가 설비증설없이도 수요가 급증하는 고성능 타이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다각도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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