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오름세 반전 - WTI 24.93달러
내리막길로 치닫던 국제유가에 제동이 걸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7월9일부터 19일까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7월20일(현지시간) 소폭 오름세로 반전했다. WTI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 전자상거래에서 한때 전날보다 배럴당 0.9%(23센트) 오른 24.93달러를 나타냈다. 유가 오름세는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의 OPEC 감산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그는 7월19일 "원유의 과잉공급으로 유가가 크게 떨어진 상태로 OPEC은 적정 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9월로 예정된 회의 이전에 감산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OPEC가 채택하고 있는 유가 밴드제는 가격을 배럴당 22-28달러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7월6일 이래 약 12% 떨어져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배럴당 22달러 수준을 하향 돌파할 조짐을 보이자 알리 알 나이미 장관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원유 수요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OPEC은 유가가 22-28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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