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 상승시 수입단가 5% 하락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수입단가는 평균 5%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소는 1988년 1월부터 2001년 4월까지 원-달러 환율변동이 수입단가(달러 표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환율이 오르면 수입단가는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7월29일 주장했다. 우리나라 수입규모가 세계 13위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수입업자들의 협상력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단계에 들어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재와 원자재 가격은 각각 6.71%와 6.50% 떨어져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변동폭이 크게 나타났으나 자본재는 1.33% 하락하는데 그쳤다. 소비재는 국내경쟁이 치열해 가격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관련기업들이 단가를 큰 폭으로 내렸지만, 자본재는 대체상품이 부족해 영향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다. 원자재는 국내상품으로 대체하기 어려운데도 단가가 하락한 것은 원자재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원유가격 변동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환율상승시 수입액은 환율이 10% 오를 때 소비재 수입액이 9.93%, 자본재와 원자재가 각각 9.78%와 7.06% 감소했으며, 기계류는 17.21% 줄었지만 반도체는 오히려 4.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연구원은 엔-달러환율은 10% 상승시 국내 수입단가가 0.31% 하락하는데 그쳐 영향이 미미했으며, 자본재는 엔화환율 상승시 수입단가가 5.44% 떨어졌지만 소비재와 원자재는 오히려 0.74%와 2.25% 올랐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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