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R&D 중심기업 부상
국내 바이오의약 분야의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녹십자(회장 허영섭)가 국내기업 중 최고 수준인 매출액의 7% 정도를 R&D에 투자하면서 대표적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녹십자는 B형간염 백신(세계 3번째), 유행성출혈열 백신(세계 최초), 수두백신(세계 2번째), AIDS 진단시약 등을 독자 개발했으며, 종합연구소와 목암생명공학연구소에 박사급 22명을 포함 130여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개발 능력을 갖춘 제약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녹십자는 급변하는 글로벌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R&D 전략을 다변화할 방침 아래 2000년 순수 연구개발비로 158억원을 투자했으며 2005년까지 1320억원을 투자, 바이오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자체 R&D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지속적인 신물질 탐색과 후보물질의 조기제품화로 세계시장에서 통용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밀도 형성 촉진성분이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PTH) △B형 감염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B형 간염 면역치료제(CTL)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그린스타틴」등 현재 개발중인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자체 프로젝트에 연계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녹십자는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인 바이로메드를 비롯한 15개 벤처기업에 이미 투자했으며, 2000년 설립한 녹십자벤처투자를 통해 투자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 R&D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녹십자는 1998년부터 spin-off 방식으로 사업부문을 분사했으며 2000년부터 사업부문별로 선진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R&D 및 제조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00년3월 유럽의 다국적 바이오기업인 라인바이오텍과의 백신 부문 전략적 제휴에 이어 2000년9월 프레지니우스 카비와 수액제제 부문의 합작을 성사시킨 바 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휴먼프로테인, 진단시약 등의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해외 선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R&D 및 제조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이 가능한 세계적인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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