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해없는 도금기술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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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코발트 합금도금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는 중금속 공해의 대명사인 6가 크롬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도금기술을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개발해 7월2일 국내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주석-코발트 합금도금 방식의 개발로 도금효율이 약 50% 향상됐으며, 연간 약 11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기존 크롬도금은 6가 크롬을 도금액으로 사용해 공해가 발생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새로운 도금방식은 주석-코발트 합금화합물(피로인산욕 타입)을 도금액으로 사용함으로써 환경문제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개발된 도금의 품질은 기존의 크롬도금과 거의 같은 반면, 효율이 50% 이상 대폭 향상되었으며 작업성도 우수하다. 또 전류효율이 기존 크롬도금보다 50%이상 향상된 70%에 달하며, 도금 속도가 빨라 크롬도금으로 불가능했던 바렐도금(도금 대상물을 도금액을 담은 통 속에 넣어 회전시킨 도금) 작업이 가능해 정밀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 부품에까지 응용범위가 광범위하다. 그동안 주석-코발트 합금도금액은 미국, 일본에서 수입됐으나, 신기술 개발로 11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산자부는 주석-코발트 합금도금 기술을 2001년 말 이후 관련 민간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2003년 7월1일부터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차량의 재질 및 부품에 함유된 6가 크롬을 대당 총 2g 이내로 규제할 계획이어서, 주석-코발트 합금도금 방식은 EU지역 수출 차량에 사용되는 6가 크롬 대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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