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유가 하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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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국제유가는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달러 이상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전월대비 2.20달러 하락한 23.50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부 텍사스중질유(WTI)는 1.11달러 하락한 27.57달러, 브렌트유는 2.87달러 하락한 27.95달러를 기록했다. 7월 국제 석유시장은 OPEC이 1일 생산량 100만배럴 감산 결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세계 석유수요 둔화전망 및 이라크 석유수출 재개,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요인이 상대적으로 우세를 보여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편, OPEC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10개 회원국의 1일 생산량을 100만배럴씩 감축해 1일 생산 쿼터를 2420배럴에서 2320만배럴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신규 쿼터는 9월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OPEC 감산이 엄격히 시행되면 9월부터 세계 전체 공급량이 축소돼 전반적인 수급이 타이트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3/4분기 공급축소는 동절기 대비 재고증가 악화로 연결돼 4/4분기에는 유가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3/4분기 재고증가는 2000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비치는 40만배럴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01년 8월, 9월의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7월 평균 실적 23.50달러보다 약 1달러 상승한 23-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4/4분기에는 추가로 2달러 상승해 25-2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프,도표:< 원유가격 추이(2001.7)><OPEC 회원국 쿼터 변경(2001.9)> <Chemical Daily News 2001/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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