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상반기 산업재해자 30.7% 급증
2001년 산업재해 환자가 30.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에 따르면, 2001년 상반기에 산업재해를 당해 보상을 받은 근로자는 사망자 1193명을 포함해 총 3만7552명으로 2000년 상반기 2만8738명에 비해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7346명으로 2000년 상반기 2215명에 비해 231.6%나 늘었다. 특히, 추락 등 사고를 제외한 업무상 질병 환자는 2668명으로 35.8% 증가했다.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목, 어깨, 팔부위가 저리고 아프거나 마비되는 증상인 경견완장해 환자는 412명으로 122.7% 증가했으며, 직업성 요통 환자는 493명으로 61.6% 증가했다. 또 뇌·심혈관 질환자는 1037명으로 11.1% 증가했다. 진폐, 난청, 중금속 중독 등 `전통적' 직업병 환자는 2000년 상반기 472명보다 21.8% 증가한 575명으로 조사됐다. 산업재해 발생일은 금요일이 16.4%로 가장 많았으며, 월요일 16%, 수요일 15.8%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로 인한 2001년 상반기 경제적 손실액은 4조1896억원으로 추정됐다. 노동부는 2000년 7월부터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산재 적용이 확대된 이후 영세 사업장에서 산재 환자가 급증했으며,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안전·보건관리 조직이 축소되는 등 사업장의 자율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약화돼 산업재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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