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과학기술을 선도할 생명공학기술(BT)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R&D 지원은 포스트 지놈시대에 부합하는 정책과 신규기술을 선점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새천년민주당 곽치영 의원(고양덕양갑)이 과기부가 제출한 '최근 3년간 연도별 생명공학 관련 예산지원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1년 BT 관련 예산지원액 166억 중 유전체학에 지원한 금액은 전체의 80.3%인 134억에 달한 반면,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및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에 대한 지원규모는 각각 8%, 11.7%인 13억원과 19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미국의 지놈지도 초안 발표로 유전체 염기서열 구조가 밝혀져 유전정보와 기능을 분석·활용하는 포스트 지놈시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테오믹스 분야에 대한 지원은 2000년에 들어 처음 실시됐을 정도로 정부기관의 관심이 미미한 상태이며, 지노믹스 분야에 대한 지원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지놈시대에는 지놈정보의 해석결과를 발현하는 프로테오믹스와 IT기술과 결합된 생물정보학 관련기술이 중요하게 인식돼 신규기술 선점이 국가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열쇠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테오믹스는 지놈정보를 직접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 산업화 가능성이 높으며, 생물정보학은 Fusion 기술로 BT연구 전 분야에 활용가능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2001년 BT와 관련한 정부의 R&D투자 규모는 2000년 미국의 정부투자액 208억달러의 1.3%에 불과한 3238억원을 기록해 현재의 상태로는 선진국과의 기술경쟁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과기부의 BT 연구개발 지원방향은 상대적으로 선진국과 근접한 기술분야로 단기간내에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프로테오믹스와 바이오인포매틱스의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회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곽치영 의원은 인간 유전체 분야 연구인력이 미국의 5%, 일본의 10% 수준인 130여명에 불과하며, 프로테오믹스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 연구인력도 각각 15명, 30여명에 불과해 연구인력 확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곽치영 의원이 분석한 과기부의 '첨단분야 석박사급 산업기술인력 수급전망'에 따르면, 지노믹스 및 프로테오믹스,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BT 관련 첨단기술분야 연구인력의 공급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실제로 2000년 BT분야 전문인력 수요는 1800명이었으나 공급은 505명에 그쳐 부족율이 -71.9%에 달했으며, 지노믹스는 수요가 650명이였으나 공급은 410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인포매틱스도 수요가 190명에 달했으나 공급은 15명으로 턱없이 부족했으며, 프로테오믹스도 수요는 700명에 달했지만 공급은 80명에 불과해 부족분이 무려 620명에 달했다. 또 '선진국과 한국의 바이오산업체 인력비교'에 따르면, 1997년 미국의 바이오산업 인력이 14만명, 유럽은 3만9000명, 일본 3만명인데 비해 우리는 3200명으로 선진국에 비해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5년간 바이오산업 고용인력의 연평균 증가율을 20-30%로 예상하면 2005년 바이오산업 인력수요는 약 1만20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더욱이 인간지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지노믹스, 프로테오믹스, 바이오인포매틱스 같은 첨단분야를 응용한 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전문 연구인력 부족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곽치영 의원은 급변하는 BT 기술수요에 부합하면서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Training-ship 프로그램'을 과기부 차원에서 준비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국내 바이오벤처의 해외 집적지 거점으로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BT 센터 설치하고, 정부에서 종자돈(Seed Money)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바이오벤처와 대기업이 공동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BT 센터를 설치해 해외 첨단기술 확보, 첨단분야 인재양성, 국내 바이오벤처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신규기술 및 제품의 해외수출 마케팅, 국제 정보교류 네트워크 강화 등의 효과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프,도표<생명공학 관련 예산지원 내역><선진국과 한국의 바이오산업 인력 비교(1997)><생명공학산업 관련 국제비교> <Chemcial Daily News 2001/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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