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경기 호조세 반전?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경기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에 따르면, 2001년 4/4분기에도 국내경기 침체와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반도체, 전자, 자동차 등 대다수 업종의 경기 하락세가 이어지고, 최근 발생한 미국 테러사태로 인해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4/4분기 생산은 반도체가 전년동기대비 31.2% 감소하는 것을 비롯해 전자 7.0%, 섬유 5.0%, 자동차 1.6% 감소하지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공공부문의 기계수주 등으로 일반기계는 7.2%, 석유화학은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수요는 디지털방송 실시와 신상품 수요 증대 등으로 전자 2.8%, 섬유 5.5%, 자동차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 건설경기 위축으로 철강은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석유화학이 8.6% 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일반기계 8.0%, 철강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적인 PC 및 IT 산업의 불황으로 반도체는 28.5%, 전자는 17.4% 감소하고 조선과 자동차도 각각 6.0%,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은 3/4분기에 화학섬유 등 주요 수요산업의 노사분규 등으로 국내수요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하나 잉여물량을 수출로 전환함으로써 수출은 4.5% 증가하고 생산도 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4분기에는 세계경기 침체의 지속으로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국내외 주요 석유화학 공급기업의 정기보수 실시로 수급불균형이 다소 개선돼 국내수요와 수출이 각각 1.3%, 8.6% 증가하고 생산도 5.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는 신상품 판매 증가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의류 매출 증대에 따라 3/4분기에는 국내수요가 전년동기대비 5.2% 소폭 증가하나 수출은 저가의 중국산과 국내기업간 과당경쟁으로 12.4% 감소하고, 생산은 주요 화섬기업의 파업으로 6.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4/4분기에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관련상품 수요 창출로 국내수요가 5.5% 증가하고, 수출은 수출부진 타개를 위한 정부와 관련업계의 노력으로 0.1% 감소에 그치나, 생산은 화섬직물 생산시설 매각과 해외이전 등으로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는 발전부문의 수요증대에도 불구하고 산업경기의 침체에 따라 3/4분기에 국내수요와 수출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감소하고 생산도 2.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유는 4/4분기에도 국내외 경기침체 지속으로 국내수요가 0.1% 증가에 그치고 수출이 0.8% 감소하는 등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생산 역시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프,도표:<산업별 경기 기상도><산업별 경기전망(2001. 10-12)> <Chemical Daily News 2001/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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