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석유화학 수급상황 개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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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테러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큰 타격을 받으나 상황에 따라서는 수급상황이 개선 될 가능성도 있다는 엉뚱한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자원부는 기계,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업종별로 미국 테러사태 이후 산업동향과 향후 미국의 보복공격시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자료를 발표, 석유화학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의 미국수 출의존도가 5% 미만으로 작아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 경기회복 지연 으로 중국수출이 감소하고 아시아 지역의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의 보복공격시 공격이 국지적으로 단기간 종료되면 석유화학제품의 미국수출 비중이 낮 아 직접적인 영향이 미미하나 원료인 원유 및 나프타는 일시적 상승 후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 다. 특히,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전쟁이 확산되고 장기간 지속되면 원료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나 석 유화학제품 판매가격에 즉시 전가하기 어려워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전쟁수행으로 수입수요가 부진해져 국내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는 데, 중국의 가공제품 미국수출 부진이 한국의 중국에 대한 석유화학제품 수출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지역은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이 세계 전체의 10% 수준으로 중동의 석유화학제품 생산 이 차질을 빚게 되면 수급상황이 다소 개선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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