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중동서 3억5000만달러 공사 수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국내기업의 중동지역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엔 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플랜트 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SPC가 발주하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석 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0월15일 밝혔다. 총 투자규모가 5억2000만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NPI C와 독일 BASF, 네덜란드 Shell 등 대표적 다국적 화학기업이 공동 투자한다. 2000년 원유가격 인상 이후 사우디에서 발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이다. 사우디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알 주베일에 프로판탈수소(PDH) 45만톤 및 PP 45만톤 플랜트를 설계에서부터 구 매-시공-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해 2004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미국의 ABB Lummus Global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입찰에 참여한 삼성엔지니어링은 독일의 Lurgi , 일본 Chiyota, 이태리 Technip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기업과 치열한 경합끝에 수주에 성 공했다. 낙찰 통고에 이어 9월 설계 선수금 1000만달러를 1차로 받았으며 10월 나머지 선수금 2500만달 러까지 모두 지급 받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국가 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사우디의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추가 프로젝트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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