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인삼기능식품 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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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영약(靈藥)으로 여겨온 인삼이 바이오 벤처들의 활력을 불어넣는 묘약(妙藥)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삼의 여러가지 성분이 항암, 면역 증진, 혈압강하 등에 효능을 가진 것 으로 밝혀지면서 상품화해 소득을 올리는 벤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벤처기업인 바이오알앤즈는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 등 해외 각국에서 수입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월 8-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원료 의약품 전시회'에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인삼 원료 드링크제를 선보인 때문이다. 바이오벤처 코인텍은 최근 인삼 덕에 창투사와 개인투자자들로부터 20억원을 투자 받았다. 항 암물질을 인삼에서 뽑아내 가공,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코인텍은 건강보 조식품을 만들어 한달에 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품화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인삼에서 의약 기능을 가진 새 물질을 발견하거나, 이런 물질을 인삼에서 다량으로 뽑아내는 방법을 개발한 벤처들도 유망 바이오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엔지뱅크는 콩팥의 기능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 주는 진세노사이드-Rd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건강보조식품 '바이코진'을 대량 생산하기로 국내 제약회사와 합의했으며, 계약을 앞둔 상태이다. 엔지뱅크는 7월 3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서울대 약대 박만기·박정일 교수가 세운 진생사이언스도 10월17일 산삼보다 10배의 항암효과 를 가진 특수가공 인삼 '선삼(仙參)'개발을 발표하는 등 벤처들의 인삼 연구가 끊이지 않고 있 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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