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폐부동액 처리기술 개발
쌍용양회(대표 명호근)가 폐부동액을 시멘트 생산공정에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쌍용양회는 '폐부동액을 이용한 광물의 미분쇄 방법'에 대한 특허를 받고 상용화 설비를 구축, 시멘트 생산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멘트 공정에서는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클링커(시멘트 덩어리)를 분쇄하기 위해 DEG(디 에틸렌 글리콜) 첨가제를 넣는데 정제된 폐부동액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쌍용양회는 2500톤의 첨가제(DEG)를 사용하고 있고 시멘트업계 전체를 계산하면 연간 1만톤의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폐부동액으로 대체하면 약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수만톤으로 추정되는 폐부동액은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환경부의 폐기물관리법에 의 해 규제받고 있으나 재활용하기가 힘들어 주로 소각 처리되고 있다. 쌍용양회는 최근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을 맺어 가스히터의 열매체용으로 사용한 폐부동액 수백 톤을 위탁 처리하고 있는데, 가스공사는 기존 소각기업보다 처리비용도 저렴하고 자원의 재활 용 측면에서 만족함을 표시하고 있다. 쌍용양회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폐부동액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인 수거체계를 갖춘다면 폐자원의 경제적 활용은 물론 무분별한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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