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소비 "고수준" 유지
2001년 9월 원유 수입단가는 CIF 기준 배럴당 25.50/달러로 전월대비 0.22달러 상승했으나, 2000년 9월에 비해서는 3.74달러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원유 수입은 7940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7.2%, 전월대비 28.2% 증가했다. 동절기에 대비한 물량 확보와 테러사태 이후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천정유의 원유 수입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인천정유는 9월1일 법정관리를 신청해 원유를 수입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원유 수입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지역이 6.6%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여타지역은 모두 증가했는데 아시아가 34.4% 증가한 것으로 비롯해 아프리카 133.4%, 미주·유럽 145.9% 증가했다. 또 장기계약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으나, 현물수입은 42.7% 증가했다. 9월 석유제품 생산은 6810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2000년 9월 95.5%에서 2001년 9월 90.5%로 하락하고, 석유제품 수입증가에 따라 실내등유와 부탄을 제외한 모든 석유제품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석유제품 수입은 1620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국내생산 감소로 인한 부족물량을 수입을 통해 충당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9월 석유제품 소비는 6190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했다. 경기하락으로 제조업과 민간부분의 소비 위축이 심화됨에 따라 연초부터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9월 들어서는 발전과 수송부문의 소비 급증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수요의 약 50%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은 전년대비 0.8%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화학산업을 제외할 경우에는 8.4% 감소해 산업 전체적인 소비는 부진한 상태를 보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1940만배럴로 전년동월대비 21.9% 감소했다.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국내재고 물량 확대 등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한편, 재고는 9월 원유가 1948만2000배럴로 8월에 비해서는 195.1%, 전년동월대비로는 56.6% 증가했다. 정유사들이 테러사건 이후 국내 재고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원유 수입을 크게 늘린데 따른 것이다. 그래프,도표:<석유제품 수급현황><석유제품 소비현황> <Chemical Daily News 2001/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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