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제 원유가격 4달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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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0월 국제 원유가격은 3개 주요 유종 모두 4달러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해 Dubai유는 19달러대, Brent는 21달러대, WTI는 22달러대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이 11월14일 임시총회 감산에 앞서 비OPEC의 협조를 이끌어내려는 노력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미국 재고의 증가 심화 등으로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OPEC이 비 OPEC 국가로부터 감산협조 획득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OPEC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요 비 OPEC 국가인 러시아, 노르웨이, 멕시코 등이 OPEC의 감산 노력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내지 못했다. OPEC은 비 OPEC 국가인 오만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10월29일 개최된 OPEC-비OPEC간 회의에서 비 OPEC의 감산 동참에 대한 합의 획득에 실패해 11월14일 임시총회에서 단독감산을 강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OPEC 10개국의 10월 생산량은 2403만b/d로 44만6000b/d 감소했다. 생산쿼터 위반물량이 9월 128만b/d에서 83만b/d로 축소돼 생산쿼터 준수율이 상당히 제고됐기 때문이다. 현 생산쿼터는 이라크를 제외하고 2320만b/d이다. 한편, 10월 미국 석유 재고는 전월대비 원유는 300만배럴 감소했으나 2000년 10월에 비해서는 약 2300만배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중간유분 재고는 1억2590만배럴로 전월대비 420만배럴 증가했고, 휘발유 재고도 2억570만배럴로 전월대비 180만배럴 증가했다. 중간유분 및 휘발유 재고는 전년대비 각각 1200만배럴, 1500만배럴 증가했다. 그래프,도표:<원유가격 동향(2001.10)><미국의 상업용 석유 재고현황> <Chemical Daily News 2001/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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