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수출증가 예상속 가격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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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수출 증가에 힘입어 초산(Acetic Acid) 수출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4/4분기 수출은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출가격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3/4분기 가격 은 톤당 490-510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년 초산 수출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2000년에 비해 감소했다. 타이완 수출은 2 000년 2만4000톤에 달했으나 2001년에는 1만톤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2000년 1만100 0톤을 기록했던 타이수출도 대폭 감소해 500톤 이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국수출은 2000년 9500톤에서 2001년에는 3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초산 전체 수 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초산을 공급하고 있는 Celanese의 싱가폴 소재 50만톤 플랜트가 CO플랜트 트러블로 10월 중순부터 가동을 중단해 수출물량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초산 생산기업인 삼성BP화학에 따르면, 11월 이후 수출오더가 계획보다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Celanese 싱가폴 플랜트는 11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나 최소 12월까지는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가격 회복은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1년 초산 수출가격은 통관기준 톤당 350-360달러선에 거래됐는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소비위축이 급격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50만톤 플랜트의 ShutDown이 실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초산은 4/4분기 가격도 하락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02년 2/4분기까지는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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