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에서 비만치료 신물질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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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 (단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혁 박사)은 11월13일 1주년 시점에서 표준추출물은행 구축 등 인 프라 구축현황과 "인삼에서 비만치료 효과가 있는 신물질(파낙시논A) 분리" 등 연구성과를 발 표했다. 사업단은 약용 특용식물을 위주로 한반도 자생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파악·분류·유지·보존 할 수 있는 범국가적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자생식물자원과 첨단생명공학기술을 접목시켜 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식품의약 및 천연물 신약소재 물질을 개발하는 것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관련분야 연구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야생식물종자은행, 표준식물추출물은행 , 식물유전정보처리시스템 등 3대 인프라 과제를 지난 1년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사업단 출범 1년 남짓한 기간에 전국의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표준식물추출물은행은 연구시료 분양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2000년 10월 1단계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할 45개 세부과제책임자를 선정해 1년간 연구사업을 수 행한 결과, 국내·외 논문발표 62건, 특허출원 28건, 학술발표 134건의 외형적 연구성과를 올 렸다. 대표적인 성과로 생명(연) 김영국 박사팀은 인삼에서 비만치료(특히 복부체지방 분해)에 탁월 한 효과가 있는 파낙시논A 신물질을 분리해 특허 출원했고, 사이제닉에 기술이전을 완료해 현 재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제대로 실용·상업화되면 비만치료제 관련 세계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 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현재 궁지에 몰려 있는 한국 인삼산업이 재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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