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인간배아 빠르면 2001년 첫선
사상 최초의 복제 인간배아가 빠르면 2001년 안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윤리논란 속에 인간배아 복제작업을 강행중인 파노스 자보스 박사는 난자에 핵을 이식하는 작 업을 아주 빨리(pretty soon)시도할 것이며, 복제된 인간배아가 빠르면 2001년 늦어도 2002년 초까지는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제된 인간배아가 언제 만들어질 지 정확한 날짜를 못박지는 않았다. 자보스 박사가 공개를 꺼리는 1개국 또는 2개국의 비밀 실험실 2곳에서 진행중인 복제 인간배 아 작업에는 자녀를 가질 수 없는 불임부부 10쌍이 참여했다. 인간배아 복제작업은 미국 켄터키대 생식의학과 교수 출신인 자보스 박사, 이태리의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박사 등 12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인간복제 프로젝트 국제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첫번째 목표는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대신 남자의 세포에서 채취한 핵을 주입한 복제배아를 만드는 것이다. 이 배아는 3-5일 후 냉동시킨 다음 유전적·생화학적·신 체적 결함이 없는지 여부를 검사한 뒤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게 된다. 4년전 영국 스코틀랜드의 PPL 세러퓨틱스가 세계 최초의 복제양 둘리를 만들어낸 방법이기도 하다. 복제 인간배아가 만들어지면 복제인간 탄생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복제 성공 가능성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간과 동물간의 유전적 차이로 인해 인간복제가 동물복제보다 더 쉬울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어 사상 최초의 복제인간 탄생은 그리 멀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국 듀크대학 의학연구소의 랜디 저틀 박사는 최근 인간은 세포성장을 조절하는 유 전자가 동물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에 동물복제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주 장했다. 자보스 박사도 인간배아는 동물보다 빠르게 결함을 발견할 수 있고 태내 이식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이 가능하다며 성공을 확신했다. 현재 인간복제 시도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은 안티노리-자보스 팀과 생명공학회사인 클로나이 드 등 2곳이다. 로마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안티노리 박사는 인간 복제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이 시술을 공해상의 선박 등에서 실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클로나이드도 미국정부와 교황청 등의 제지에 도 불구하고 복제인간은 앞으로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탄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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